우리나라 교육열이 전 세계에서 1위일 정도로 강한 것은 그동안 문서 조작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기 때문이다.조선시대와 일제시대 할 것 없이 문맹인 백성은 면사무소나 경찰 지서에서 이름만 바꿔치기 하면 노역으로 징용으로 겹치기로 끌려 나가고 거기에 뇌물을 쓰면 다 빠져 나오고 했기 때문이다.그러니 어떻게든 배워서 갑이 되어야지 못배우면 생명이 언제 달아날지 모르는 을로서의 공포 속에 살아야 했다.그러니 지금까지도 그 폐해가 이어지고 있다.이태원 참사에 관한 조사 내용을 보면 구청 안전과장은 연락을 받고 참사 현장에 도착을 하다가 택시를 돌려 그냥 집으로 갔다는 것이다.그도 믿는 것이 있었을 것이다.서류만 조작해 놓으면 되니 말이다.구속된 용산 경찰서장도 마찬가지이다.현장을 가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리고 파출소 옥상에서 참사 현장을 구경만 하고서는 보고를 못 받았다고 우긴다.그러나 CCTV에 증거가 찍혔다는 것이다.요즘 경찰 수사도 엉망이다.검사의 지휘가 사라지니 순경, 경장, 경사가 돈주고 산 변호사와 대결을 해야 한다.로비는 위에 계장이나 과장에게 하면 하급 경찰이 아무리 진실을 밝혀도 결재를 안해주면 처벌하지 못한다.그래서 지금은 경찰간부 출신이 법무법인에서 최고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다.이것이 사회정의에 과연 맞는 일인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는 세상이다.얼마 전 대형 사기범의 영장을 기각하여 도주한 범인을 잡으려고 온 국가 공권력이 동원된다.그 친척들만 여럿 구속이 되었다.그러나 그 사단이 터진 것은 펜 하나로 안된다고 적은 판사 하나가 저지른 일이다.그러니 배우고 또 배워 종이 한장에 엉뚱한 소리를 적고 조작이나 해대는 힘있는 자리에 있고 싶은 것이다.죽어라 배우는 것이 세상에 이같이 패악질이나 해대기 위함인가 말이다.세계 1위의 교육열로 지금 이같은 인간 흉기들을 양산하고 있다.요즘 만들어 지고 있는 수많은 서류더미들 중 상당수는 다 쓸모없는 가짜이다.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에 대해서도 진실공방이 오가고 있다.대통령 부인의 논문 조작 사건은 이제 잠잠하다.열심히 배우고자 하는 것은 진실을 바탕으로 나의 수양과 깨달음을 향한 것이다.
글 #안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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